SK스퀘어의 외국인 순매수 전환 뒤 20거래일 초과수익은 +5.74%포인트였고, 381종목 분포에서 z값 +3.26에 놓였다. 전체 종목 평균에서 표준편차 +3.26만큼 떨어진 이 값은 유별난 정도를 재지만, 그 원인을 말해 주지는 않는다.
마흔여덟 번을 남긴 지분율 규칙
신호는 외국인 지분율이 직전 20거래일 최저치를 찍고 다음 거래일 올라선 날로 정했다. 지분율 자료가 있는 구간만 대상으로 삼았으며 일별 자료가 모인 뒤 사후에 판정했다.
조사 기간은 2021년 11월 29일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 1,169거래일이다. 거래대금이 얇은 날과 제도상 불가능한 변동일 19일을 제외해 1,150일을 남겼다. 제외율은 1.6%다.
이 조건에서 신호는 48회였다. 종목 간 비교에는 같은 제외 기준을 적용하고 신호 표본이 20회 이상인 381종목만 넣었다.
+5.74%포인트는 전체 분포의 중심과 떨어져 있었다
같은 기간 SK스퀘어 신호 48회의 20거래일 수익률 중앙값은 8.27%였다. 신호와 무관하게 모든 날을 시작점으로 계산한 1,130회의 중앙값은 2.53%였다. 둘의 차이가 +5.74%포인트다.
381종목을 같은 기준으로 재면 초과수익 중앙값은 +0.13%포인트였고 상위 10% 경계는 +1.63%포인트였다.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은 202개로 53%였다. 반대편에는 179개가 있었다.
SK스퀘어는 상위 10% 경계보다도 오른쪽에 섰다. 하지만 최대값 +9.84%포인트에는 닿지 않았다. 드물었지만 유일하지는 않았다.
높은 가운데 값 옆에서 결과의 폭도 커졌다
2021년 11월 29일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 신호 48회의 20거래일 수익률은 평균 10.2%, 중앙값 8.27%였다. 상승 비율은 70.8%다. 평균과 중앙값의 간격은 1.93%포인트였다.
폭도 넓었다. 같은 표본의 하위 25% 경계는 -7.29%, 상위 25% 경계는 22.15%로 가운데 절반의 폭이 29.44%포인트였다. 평소 1,130회의 같은 폭은 18.35%포인트였다.
신호 뒤 중심은 높았지만 결과가 한곳에 모이지는 않았다. 다음 한 번의 경로도 이 중앙값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신고가 돌파의 10.92%포인트보다 외국인 신호가 더 튄 까닭
같은 기간과 제외 기준으로 SK스퀘어의 다른 신호도 비교했다. 신고가 돌파는 표본 95회에서 초과수익 +10.92%포인트, z +2.42였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표본 48회에서 초과수익이 더 작았지만 z는 +3.26이었다.
정배열 성립은 24회에서 z +2.91이었고 이격도 과열은 29회에서 +1.39였다. 상승 갭은 196회에서 -0.09였다. 외국인 신호가 이 종목의 다섯 신호 가운데 표준거리로 가장 멀리 나갔다.
이유는 단순하다. z값은 각 신호의 서로 다른 종목 분포를 기준으로 재기 때문에 실제 초과수익 순서와 같을 필요가 없다. 그 이상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3.26 안에서도 열네 번은 내려갔다
같은 조사 기간 신호 48회 가운데 20거래일 뒤 수익률이 0% 미만인 경우는 14회였다. 실패 비율은 29.2%다. 손실은 남았다.
가장 나빴던 신호일은 2025년 7월 11일이었고 20거래일 뒤 수익률은 -19.94%였다. 신호 당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정해진 지분율 변화까지다. 이후 하락은 사후 결과다.
이 사례 하나로 실패 원인을 정할 수는 없다. 높은 표준거리도 개별 손실을 지우지 않는다.
두 달을 놓아도 우위와 치우침이 함께 보였다
관찰 기간을 60거래일로 늘리면 끝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신호는 46회였다. 같은 기간과 판정 규칙에서 중앙값은 28.05%, 평균은 49.46%였다. 일부 큰 상승이 평균을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남는다.
평소 1,090회의 60거래일 중앙값은 11.31%였으므로 신호와의 차이는 +16.74%포인트였다. 신호 뒤 하락은 9회로 19.6%였으며 가장 나쁜 값은 -17.97%였다. 기간을 늘려도 실패는 사라지지 않았다.
SK스퀘어가 왜 분포의 오른쪽에 놓였는지는 이번 가격·지분율 자료만으로 답할 수 없다. 외국인 수급과 환율·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어떤 시차로 맞춰 볼지가 다음 질문이다. 그 계산 기준은 『경제지표의 기본기』에서 수급과 경제지표를 함께 읽는 대목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