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의 골든크로스는 다른 종목보다 유난히 약한 쪽에 놓였다. 이 글은 같은 계산법으로 종목 간 위치와 내부 기록을 맞춰 본다. 원인은 꾸미지 않고 과거 결과의 범위만 남긴다.
답을 시키자 왼쪽 꼬리가 먼저 나왔다
AI에는 이렇게 적었다.
“한 종목의 골든크로스 뒤 수익률 중앙값에서 같은 기간 평소 결과를 빼고, 같은 기준으로 잰 다른 종목 분포의 어느 위치인지 설명해 줘. 평균과 상승 비율, 하락 사례도 함께 쓰되 원인이 확인되지 않으면 빈칸으로 남겨 줘.”
답은 왼쪽 꼬리였다. 폴라리스오피스의 결과는 전체 종목의 가운데보다 낮았으며 하위 경계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다른 신호까지 펼치자 골든크로스가 왜 이번 비교의 주제가 됐는지도 드러났다. 다만 약했던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하위 10% 경계보다 더 왼쪽에 놓였다
초과수익은 신호 뒤 수익률 중앙값에서 같은 기간 평소 중앙값을 뺀 값이다. 종목 간 비교는 2026.09.08 기준으로 같은 제외 기준을 적용했으며 신호가 20회 이상인 263개 종목만 남겼다. 이 분포의 중앙값은 -0.77%포인트였고 하위 10% 경계는 -3.55%포인트였다.
폴라리스오피스는 -4.76%포인트였다. 표준거리도 -1.86이었다. 전체 평균보다 표준편차 1.86개만큼 아래라는 뜻이다. 차이는 컸다.
같은 조건의 263개 종목 가운데 평소보다 나았던 곳은 86개, 못했던 곳은 177개였다. 나았던 비율은 32.7%다. 골든크로스가 모든 종목에서 한 방향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함께 보인다.
마이너스 4.76%포인트를 만든 계산
기준부터 고정했다. 2005.10.28부터 2026.09.08까지 5,146거래일을 조사했다. 거래대금이 얇은 날과 제도상 불가능한 변동일은 제외했으며 47일이 빠지고 5,099일이 남았다. 제외율은 0.9%였다.
수정주가 종가로 계산한 20일 이동평균이 전날까지 60일 이동평균보다 낮거나 같다가 당일 위로 올라선 경우를 골든크로스로 셌다. 판정은 교차 당일 종가 확정 뒤다. 신호는 53회였으며 뒤쪽 관찰 기간을 채우지 못한 사례를 빼면 20거래일과 60거래일 결과는 각각 52회다.
2005.10.28~2026.09.08의 유효 신호 52회에서 20거래일 수익률 중앙값은 -7.01%, 평균은 -2.90%였다. 상승 비율은 32.7%였다. 같은 기간 모든 날을 출발점으로 삼은 평소 5,079회의 중앙값은 -2.25%였다. 평균은 0.97%, 상승 비율은 43.2%였다.
가운데 값부터 낮았다. 여기서 평소란 신호와 무관하게 모든 날에서 20거래일 뒤를 비교한 결과이며 한 번 시작해 계속 보유한 경우는 아니다.
여덟 신호를 놓자 골든크로스가 맨 아래였다
같은 조사 기간과 제외 기준으로 20거래일 중앙값 차이를 잰 여덟 신호 가운데 골든크로스의 -4.76%포인트가 가장 낮았다. 정배열 성립 92회는 -3.25%포인트였다. 거래량 급증 264회도 -3.10%포인트에 머물렀다.
반대편도 있었다. 신고가 돌파 89회는 +4.92%포인트였고 데드크로스 53회는 +1.19%포인트였다. 같은 종목 안에서도 튀었다. 따라서 폴라리스오피스가 모든 차트 신호에서 약했다고 넓혀 말할 수는 없다.
서른다섯 번의 하락과 가장 깊었던 하루
실패는 20거래일 뒤 수익률이 0% 미만인 경우로 정했다. 2005.10.28~2026.09.08의 유효 신호 52회 가운데 하락은 35회, 67.3%였다. 실패도 기록이다.
같은 기간과 기준에서 하위 25% 값은 -15.35%, 상위 25% 값은 6.23%였다. 결과가 한 점에 모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높았던 기록에는 일부 큰 상승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지만 각 사례의 원인까지 확인되지는 않는다.
가장 나빴던 신호일은 2020.11.24였다. 같은 판정으로 센 52회 가운데 20거래일 수익률은 -41.15%였다. 이는 신호일에는 알 수 없었던 사후 결과다.
관찰창을 늘려도 평소보다 낮았다
2005.10.28~2026.09.08의 60거래일 결과는 신호 52회와 평소 5,039회를 비교했다. 신호 중앙값은 -7.91%, 평소 중앙값은 -3.30%였다. 간격은 -4.61%포인트였다.
상승 비율은 신호 42.3%, 평소 45.2%였다. 기간을 늘리자 차이는 줄었지만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음 60거래일의 경로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왼쪽 꼬리의 원인은 아직 비어 있다
직접 확인된 사실은 폴라리스오피스 골든크로스의 과거 중앙값이 평소보다 낮았고, 그 차이가 종목 비교 분포에서도 왼쪽에 놓였다는 데까지다. 표준거리는 위치를 나타낼 뿐 원인을 설명하지 않는다. 실적과 시장 국면, 거래 주체의 변화는 이 글에서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이 기록은 예고가 아니다. 다음에는 장기 이동평균선의 방향이나 시장 추세를 같은 판정일에 고정했을 때 종목 간 위치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물어야 한다.
이동평균선의 교차가 추세와 이격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차트의 정석 제2권』의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관련 장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