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골든크로스는 같은 신호를 잰 263개 종목 가운데 오른쪽에 놓였다. 평소보다 나았던 간격이 컸기 때문이다. 다만 높은 위치와 다음 신호의 성공은 같은 말이 아니다.
83회를 남긴 경계는 어디였나
골든크로스는 수정주가 종가의 20일 이동평균이 60일 이동평균보다 전날까지 낮거나 같다가 당일 높아진 경우로 정했다. 교차 당일 종가가 확정된 뒤 판정했다.
조사 기간은 1990년 1월 3일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다. 전체 9,463거래일에 같은 제외 기준을 적용하자 7,967일이 남았다. 제외된 날은 1,496일, 전체의 15.8%였다. 거래대금이 얇은 날과 제도상 불가능한 변동일을 뺐으며 이 조건에서 골든크로스 83회가 잡혔다.
대부분이 평소를 못 넘을 때 두산은 반대편에 섰다
2026년 9월 8일을 기준으로 같은 제외 기준과 교차 규칙을 적용하고 신호 표본이 20회 이상인 종목만 남겼다. 비교 대상은 263개였다. 이 가운데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은 86개, 32.7%였고 못한 종목은 177개였다.
20거래일 초과수익 분포의 중앙값은 -0.77%포인트였다. 상위 10% 경계도 1.62%포인트였다. 두산은 3.47%포인트였으며 전체 종목 평균보다 표준편차 2.02개만큼 위에 있었다. 꽤 멀다.
두산 자체의 계산도 같은 방향이었다. 1990년 1월 3일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 골든크로스 83회와 평소 7,947회를 20거래일 기준으로 견줬다. 신호 뒤 중앙값은 3.90%, 평소는 0.43%였다. 평균은 각각 7.62%와 2.17%였다.
상승 비율은 신호 뒤 55.4%, 평소 50.9%였다. 중앙값의 간격보다는 작다. 일부 큰 상승이 평균을 밀어 올렸을 가능성도 남는다.
같은 두산에서도 골든크로스가 가장 멀었다
같은 기간·같은 제외 기준으로 두산의 다른 신호를 20거래일 중앙값 차이와 표준거리로 비교했다. 신고가 돌파 300회는 2.59%포인트, 표준거리 +0.85였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 364회는 1.25%포인트와 +0.68이었다.
골든크로스 83회의 값은 3.47%포인트와 +2.02였다. 목록에서 가장 가까운 신고가 돌파보다도 떨어져 있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차이는 여기까지다. 교차가 유독 멀어진 이유는 실적이나 시장 국면 정보가 없어 열어 둬야 한다.
오른쪽 위치 안에도 하락 37회가 섞였다
1990년 1월 3일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 신호 83회의 20거래일 결과를 같은 판정 기준으로 세면 하락은 37회였다. 비율은 44.6%다. 가장 나빴던 신호일은 1992년 6월 4일이며 이후 수익률은 -25.00%였다.
신호 당일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는 두 이동평균선의 교차까지다. -25.00%라는 결과는 뒤에 드러났다. 높은 표준거리는 이 실패를 지우지 않는다.
분포도 넓었다. 같은 기간 신호 83회의 20거래일 수익률은 하위 25%가 -5.09%, 상위 25%가 19.37%였다. 평소 7,947회의 같은 구간은 -7.58%에서 10.03%였다. 가운데 값이 높았어도 결과는 한쪽에 모이지 않았다.
두 달을 놓아도 위치와 예고는 구분해야 한다
같은 조사 기간과 교차 기준으로 신호 83회를 60거래일까지 늘리자 중앙값은 3.64%, 평소 7,907회의 중앙값은 1.57%였다. 차이는 2.07%포인트였다. 평균은 신호 9.64%, 평소 6.51%로 중앙값보다 높았다.
하락은 35회, 42.2%였다. 가장 낮은 결과는 2002년 12월 10일 신호의 -39.37%다. 두산의 과거 기록은 비교 분포에서 이례적이었지만 다음 교차가 어느 쪽에 놓일지는 여기서 알 수 없다.
이 표준거리가 다른 기간과 표본에서도 반복되는지는 남은 질문이다. 이동평균선 교차와 이격도를 함께 판정하는 기준은 『차트의 정석 제2권』의 골든크로스·이격도 대목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