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크로스는 일반적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통과한 상태다. 이 글은 2026년 9월 8일 기준으로 신호가 20회 이상 나온 265개 종목을 견줘,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과 못했던 종목이 어떻게 갈렸는지 살핀다. 여기서 평소는 신호와 상관없이 그 기간 모든 날에 샀을 때의 결과다. 20거래일 기준으로 데드크로스가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 비율은 여덟 개 신호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전형적인 차이는 작았고, 관찰 기간을 늘리자 부호도 바뀌었다. 다음 데드크로스의 방향을 예측하는 글은 아니다.
여덟 신호의 맨 위는 데드크로스였다
초과수익은 단순한 주가 수익률이 아니다. 이 글에서는 각 종목에서 데드크로스가 난 날에 시작한 결과와 평소에 샀을 때의 결과를 견준 차이를 뜻하며 단위는 %p다. 신호 뒤 가격이 올랐더라도 평소보다 덜 올랐다면 초과수익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산출 기준은 2026년 9월 8일 현재 집계분이며 거래가 너무 적은 날과 제도상 나올 수 없는 변동이 찍힌 날을 제외했다. 종목별 신호 표본이 20회 이상인 경우만 남겼고 데드크로스 측정 대상은 265개였다. 다만 조사 시작일과 종료일은 이 글에서 따로 밝히지 않았다.
같은 제외 기준으로 평소와 여덟 신호를 비교했을 때 데드크로스는 265개 가운데 147개에서 20거래일 결과가 평소보다 나았으며 비율은 55.5%였다. 그다음인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53.0%였다. 이긴 종목은 더 많았다.
이 순위는 가격 상승 확률의 순위가 아니다. 각 신호가 해당 종목의 평소 결과를 얼마나 자주 앞섰는지를 센 값이다. 그림에서는 데드크로스만 반반선을 넘은 선두로 보인다.
147개의 승리도 가운데에서는 0.23%p였다
같은 기준일과 제외 규칙을 적용한 265개 종목 가운데 20거래일 결과가 평소보다 나았던 곳은 147개였다. 못했던 곳도 118개였고 비율은 44.5%다. 반대편도 두꺼웠다.
종목별 초과수익의 중앙값은 +0.23%p였다. 가운데 절반은 -0.62%p에서 +1.40%p 사이에 놓였다. 이긴 종목 수가 더 많았다는 사실과 전형적인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사실은 동시에 성립한다.
폭도 넓다. 하위 10% 경계는 -1.78%p였고 상위 10% 경계는 +2.97%p였다. 그림 1은 중앙 부근에 많은 종목이 모이면서도 양쪽 실패와 성공이 함께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관찰창을 늘리자 반반 아래로 넘어갔다
2026년 9월 8일 기준으로 같은 265개 종목과 같은 제외 규칙을 유지하되 관찰 기간을 60거래일로 바꾸면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은 120개였다. 못했던 종목은 145개로 늘었고 비율은 54.7%다. 우세한 쪽이 뒤집혔다.
20거래일 초과수익 중앙값은 +0.23%p였다. 60거래일에서는 -0.20%p로 내려갔다. 중앙은 돌아섰다.
분포의 가운데 절반도 달라졌다. 20거래일에는 -0.62%p에서 +1.40%p였지만 60거래일에는 -1.62%p에서 +1.94%p로 넓어졌다. 관찰창이 길어졌다고 신호의 차이가 한 방향으로 쌓인 것은 아니었다.
네이블과 비에이치아이는 서로 다른 끝에 섰다
2026년 9월 8일 기준으로 같은 제외 기준을 적용한 상위권에서는 신호 33회가 잡힌 네이블의 20거래일 초과수익이 +6.90%p로 가장 높았다. HLB펩은 21회 표본에서 +6.72%p였다. 쎄노텍은 24회에서 +6.37%p를 기록했다.
이 값들은 해당 종목의 과거 중앙값 차이다. 앞으로 같은 이름의 신호가 나오면 같은 결과가 이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그림 3의 순위도 추천 목록으로 읽을 수 없다.
반대쪽은 비에이치아이가 차지했다. 같은 기준일과 제외 규칙 아래 신호 44회의 20거래일 초과수익은 -4.65%p였고, 신호 뒤 수익률 중앙값도 -4.65%였다. 평소에 샀을 때의 중앙값은 0.0%였다.
비에이치아이의 신호 뒤 상승 비율은 36.4%였으며 평소에는 49.6%였다. 마니커는 54회 표본에서 -3.97%p, 블루콤은 29회에서 -3.75%p였다. 실패는 일부 종목에 분명히 남았다.
상위권의 이름도 큰 하락을 지우지 못했다
종목별 중앙값이 높아도 개별 실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2026년 9월 8일 기준으로 33회가 잡힌 네이블의 신호별 최악 20거래일 수익률은 -23.79%였다. 신호 64회의 차AI헬스케어는 -37.79%까지 내려간 사례가 있었다.
하위 10곳에 든 종목도 같은 모습이었다. 이 목록 안에서는 신호 40회의 아이앤씨가 -39.83%로 가장 낮은 개별 결과를 남겼다. 비에이치아이의 최악 사례는 -35.35%였다.
이는 사후에 확인한 경로다. 당시 시장 상황이나 실적 발표가 손실을 만들었는지는 이 글에 나온 숫자만으로 가를 수 없다.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재현할 수 있는 결론과 남은 빈칸
직접 확인된 사실은 이렇다. 표본 하한을 넘긴 265개 종목에서 데드크로스는 20거래일 기준으로 평소보다 나았던 경우가 더 많았지만 초과수익 중앙값은 +0.23%p에 머물렀고, 60거래일 중앙값은 -0.20%p였다. 종목별 차이도 컸다.
재현에는 빈칸이 남는다. 데드크로스는 일반적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통과한 상태를 가리키지만, 이 글에는 두 이동평균선의 기간과 사용 가격, 종가 확정 뒤 판정했는지가 적혀 있지 않다. 조사 시작일도 없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앞서 설명한 제외 기준과 신호 표본으로 계산된 과거 분포로 읽어야 한다. 데드크로스라는 이름만으로 다음 가격을 정할 수는 없다. 순위도 예고가 아니다.
남은 질문은 단기선과 장기선의 기간, 판정 시점을 바꾸었을 때 265개 종목의 분포가 얼마나 달라지는가다. 이동평균선의 계산 원리와 데드크로스의 판정 조건은 『차트의 정석 제2권』에서 이동평균선과 교차 신호를 다루는 장으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