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의 상승 갭은 전체 분포의 왼쪽 꼬리에 있었다. 종목 안의 다른 신호와도 방향이 달랐지만, 그 원인이나 다음 결과까지 말하지는 않는다.
54번의 출발선을 먼저 고정했다
조사 기간은 2022.03.31부터 2026.09.08까지 총 1,087거래일이다. 상승 갭은 시가가 전날 고가보다 높게 시작한 날로 정했으며 장이 시작될 때 시가 기준으로 판정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이 얇은 날과 제도상 불가능한 변동일을 제외해 576일을 남겼고, 511일인 47.0%는 뺐다. 이 기준에서 상승 갭은 54회 나왔다.
전체의 가운데와 씨피시스템 사이가 멀었다
2026.09.08 현재 같은 제외 기준과 상승 갭 판정을 적용하고 신호가 20회 이상 나온 393개 종목을 비교했다. 평소 대비 20거래일 수익률 차이의 종목별 중앙값은 -0.19%포인트였다.
같은 조건에서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은 159개였고 못했던 종목은 234개였다. 앞선 쪽의 비율은 40.5%다. 우위가 흔한 신호는 아니었다.
씨피시스템의 차이는 -3.56%포인트였고 표준거리는 -2.66이었다. 전체 분포의 하위 10% 경계인 -1.39%포인트보다도 낮다. 위치가 두드러진다.
종목 안에서도 상승 갭만 음수가 깊었다
2022.03.31부터 2026.09.08까지 같은 제외 기준으로 20거래일 평소 대비 차이를 계산했다. 거래량 급증은 표본 50회에서 +4.60%포인트, 표준거리 +1.93이었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표본 34회에서 +3.08%포인트, 표준거리 +1.73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격도 과열은 표본 20회에서 +2.13%포인트, 표준거리 +1.23이었다. 신고가 돌파는 표본 22회에서 -2.43%포인트였지만 표준거리는 -0.10에 그쳤다. 상승 갭의 -2.66과 간격이 크다.
이 비교는 상승 갭만 유난히 낮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무엇이 차이를 만들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20거래일 뒤에는 하락이 더 많았다
2022.03.31부터 2026.09.08까지 상승 갭 판정 뒤 관찰 기간이 남은 53회의 20거래일 수익률 중앙값은 -5.69%였다. 평균은 -3.51%였고 상승 비율은 35.8%다.
평소는 신호와 무관하게 같은 기간 모든 거래일을 출발점으로 삼은 결과다. 표본 556회의 중앙값은 -2.13%, 평균은 2.81%였다. 상승 비율도 43.9%로 신호 쪽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유효 신호 53회 가운데 내린 경우는 34회, 64.2%였다. 가장 나빴던 신호일은 2026.01.29이며 20거래일 뒤 수익률은 -30.89%였다. 이는 사후에 확인한 결과다.
관찰 기간을 늘려도 간격은 사라지지 않았다
2022.03.31부터 2026.09.08까지 같은 상승 갭 기준으로 60거래일 뒤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표본은 50회다. 수익률 중앙값은 -21.83%, 평균은 -5.42%였다. 상승 비율은 28.0%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평소 표본 516회의 중앙값은 -15.91%, 평균은 7.05%였다. 상승 비율은 32.9%다. 신호와 평소의 중앙값 차이는 -5.92%포인트였다.
유효 신호 50회 가운데 하락은 36회, 72.0%였다. 가장 낮은 값은 2026.04.15 신호 뒤의 -39.47%다. 긴 관찰 기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표준거리에서 멈춰야 하는 해석
확인된 사실은 씨피시스템의 상승 갭이 전체 종목 분포와 종목 내 다른 신호보다 낮은 곳에 놓였다는 과거 기록이다. 상승 갭이 하락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다. 다음 신호의 경로도 열려 있다.
신호 당일 알 수 있는 정보는 시가가 전날 고가 위에서 출발했다는 사실까지다. 이후 수익률과 전체 분포의 위치는 사후 계산이다. 따라서 이 결과는 매매 지시가 아니라 같은 모양의 신호도 종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료로 읽어야 한다.
상승 갭의 크기와 이후 지지·저항을 어떤 기준으로 함께 판정할지는 여전히 남는 질문이다. 이동평균선과 가격대, 갭의 해석 원리는 『차트의 정석 제1권』의 갭과 지지·저항을 다루는 장에서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