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서는 거래량 급증 신호를 보고 샀어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호가 떴다고 결과가 확 달라지지는 않았다.
SK하이닉스 거래량 급증, 모두 104번 떴다
1996.12.26부터 2026.09.08까지 7,412거래일을 봤다. 이 가운데 거래대금이 너무 적은 날과 제도상 나올 수 없는 값이 찍힌 날 19일(0.3%)은 빼고, 남은 7,393일에서 거래량 급증 신호가 104번 떴다. 1997.02.28에 처음 떴고, 2023.12.14에 마지막으로 떴다.
20거래일 뒤엔 어땠나
신호가 뜬 날 샀다면 20거래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1.61%였다. 평소에 샀을 땐 +0.89%라서 신호 쪽이 0.72%p 높았다. 오른 경우는 신호 뒤 52.9%, 평소 52.4%로 비슷했다. 평균으로 따지면 +6.62%라 중앙값과 5.01%p나 벌어진다. 몇 번 크게 오른 날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가운데 절반은 -8.49%에서 +13.02% 사이에 들어갔다.
짧게 재보니 이 신호만으로 생긴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60거래일까지 기다리면
신호가 뜬 날 샀다면 60거래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3.45%였다. 평소에 샀을 땐 +3.52%라서 신호 쪽이 0.07%p 낮았다. 오른 경우는 신호 뒤 54.8%, 평소 55.7%로 비슷했다. 평균으로 따지면 +7.92%라 중앙값과 4.47%p나 벌어진다. 몇 번 크게 오른 날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가운데 절반은 -12.01%에서 +22.31% 사이에 들어갔다. 신호 뒤 결과의 가운데 절반은 21.51%p 폭에 퍼져 있었다. 평소(18.23%p)보다 3.28%p 넓게 흩어진 셈이다. 평소와의 차이는 20거래일(+0.72%p)에서 컸고, 60거래일(-0.07%p)가 되자 옅어졌다. 거래량 급증 신호는 보통 26거래일에 한 번꼴로 떴다. 짧게는 1거래일 만에, 길게는 528거래일 만에 다시 떴다.
떨어진 경우와 가장 나빴던 때
20거래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49번, 전체의 47.1%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03.02.20에 뜬 신호로 -36.55%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8.49%보다 더 떨어졌다. 60거래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47번, 전체의 45.2%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02.07.12에 뜬 신호로 -57.25%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12.01%보다 더 떨어졌다. 반대로 가장 많이 오른 경우는 +87.33%였다. 네 번 중 한 번은 +13.02%보다 더 올랐고, 가장 좋았을 때와 가장 나빴을 때의 차이는 123.88%p다. 같은 신호라도 결과가 이만큼 벌어진다.
같은 신호라도 모든 종목의 성적이 같지는 않았습니다.
언제 많이 떴나
신호가 뜬 때를 10년 단위로 나눠 보면 1990년대에 43번으로 가장 많았다(전체의 41%). 20거래일 뒤 중앙값이 가장 좋았던 건 1990년대의 +3.26%, 가장 나빴던 건 2000년대의 -0.14%였다. 4개 시기에 걸쳐 고르게 떴다. 시기에 따라 오르고 내림이 아예 뒤집혔다.
| 시기 | 뜬 횟수 | 20거래일 뒤 중앙값 | 오른 비율 |
|---|---|---|---|
| 1990년대 | 43번 | +3.26% | 55.8% |
| 2000년대 | 34번 | -0.14% | 47.1% |
| 2010년대 | 19번 | +0.63% | 52.6% |
| 2020년대 | 8번 | +2.16% | 62.5% |
최근에 뜬 6번
가장 최근부터 적었다. 지나간 기록일 뿐, 다음 신호도 이렇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 신호가 뜬 날 | 20거래일 뒤 |
|---|---|
| 2023.12.14 | -3.37% |
| 2023.07.27 | -6.05% |
| 2023.05.26 | +3.48% |
| 2023.04.04 | +6.27% |
| 2021.11.22 | +0.84% |
| 2021.08.12 | +4.48% |
380개 종목 중에선 어디쯤인가
같은 신호를 380개 종목에서 똑같이 재 보니, 신호 뒤가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은 113개였고 종목별 차이의 중앙값은 -1.19%p였다. SK하이닉스의 자리는 아래에서 83% 지점, 가운데쯤이다. 이 종목만 유별났다고 보긴 어렵다. 같은 신호에서 가장 높았던 곳은 에스오에스랩(+20.52%p) · 온코닉테라퓨틱스(+19.61%p) · 코리안리(+13.76%p) 순이었고, 가장 낮았던 곳은 민테크(-9.74%p) · 엑셀세라퓨틱스(-8.75%p) · 조선내화(-8.72%p) 순이었다.
함께 놓고 보면 중간쯤에 자리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다른 신호는
같은 종목에서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다른 신호 15개다. 신호마다 뜬 횟수도 결과도 다르다. SK하이닉스에서 조사한 신호 16개 중 거래량 급증 신호는 7번째다. 가장 컸던 건 +2.32%p를 낸 볼린저밴드 상단 돌파 신호였다.
| 신호 | 뜬 횟수 | 20거래일 뒤 평소와 차이 | 60거래일 뒤 평소와 차이 |
|---|---|---|---|
| 볼린저밴드 상단 돌파 | 239번 | +2.32%p | +2.07%p |
| 신고가 | 355번 | +2.25%p | +0.32%p |
| 골든크로스 | 60번 | +1.27%p | +5.59%p |
| RSI 과매수 | 140번 | +1.08%p | +3.13%p |
| 정배열 | 143번 | +1.06%p | +4.42%p |
| MACD 골든크로스 | 289번 | +0.89%p | +0.89%p |
| 이격도 과열 | 177번 | +0.69%p | -3.33%p |
| 갭상승 | 1413번 | +0.58%p | +0.26%p |
| MACD 데드크로스 | 288번 | +0.27%p | +0.98%p |
| 볼린저밴드 하단 이탈 | 197번 | +0.15%p | -2.74%p |
| RSI 과매도 | 86번 | -0.42%p | -0.36%p |
| 역배열 | 137번 | -0.89%p | -0.43%p |
| 외국인 순매수 전환 | 393번 | -1.04%p | -0.10%p |
| 이격도 침체 | 147번 | -1.12%p | -6.16%p |
| 데드크로스 | 61번 | -1.80%p | +2.85%p |
이 숫자, 이렇게 읽으면 된다
거래량 급증 신호의 판정 기준은 이렇다 — 그날 거래량이 직전 20거래일 평균 거래량의 3배 이상인 날. 당일 마감 뒤 판정. 여기서 “평소"는 신호와 상관없이 그 기간 모든 날에 샀을 때의 결과다. 한 번 사서 계속 들고 있는 경우는 아니다. 이 숫자는 지나간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보여 준다. 왜 그렇게 됐는지, 다음 신호가 어떻게 될지는 이것만으로 알 수 없다. 회사 사정이 바뀌거나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