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에서 데드크로스 신호를 보고 샀다면 20거래일 뒤에도, 60거래일 뒤에도 평소보다 나았다. 짧게 봐도 길게 봐도 같은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기업평가 데드크로스, 모두 26번 떴다
2002.02.07부터 2026.09.08까지 6,064거래일을 봤다. 이 가운데 거래대금이 너무 적은 날과 제도상 나올 수 없는 값이 찍힌 날 3,531일(58.2%)은 빼고, 남은 2,533일에서 데드크로스 신호가 26번 떴다. 2002.05.23에 처음 떴고, 2026.06.11에 마지막으로 떴다.
20거래일 뒤엔 어땠나
신호가 뜬 날 샀다면 20거래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1.38%였다. 평소에 샀을 땐 +0.21%라서 신호 쪽이 1.17%p 높았다. 오른 경우도 신호 뒤가 76.9%로 평소(51.5%)보다 많았다. 가운데 절반은 -0.51%에서 +4.50% 사이에 들어갔다.
짧게 보면 이 신호를 따른 쪽이 평소보다 앞섰습니다.
60거래일까지 기다리면
신호가 뜬 날 샀다면 60거래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4.40%였다. 평소에 샀을 땐 +0.82%라서 신호 쪽이 3.58%p 높았다. 오른 경우도 신호 뒤가 65.4%로 평소(53.4%)보다 많았다. 가운데 절반은 -1.38%에서 +10.34% 사이에 들어갔다. 신호 뒤 결과의 가운데 절반이 들어간 폭은 5.01%p로 평소(5.47%p)와 거의 같았다. 신호가 결과를 더 흔들지는 않았다. 평소와의 차이는 20거래일(+1.17%p)보다 60거래일(+3.58%p)에서 더 벌어졌다. 데드크로스 신호는 보통 93거래일에 한 번꼴로 떴다. 짧게는 3거래일 만에, 길게는 2006거래일 만에 다시 떴다.
기간을 늘려도 앞서거나 뒤처진 쪽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떨어진 경우와 가장 나빴던 때
20거래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6번, 전체의 23.1%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02.05.23에 뜬 신호로 -15.71%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0.51%보다 더 떨어졌다. 60거래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9번, 전체의 34.6%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02.11.25에 뜬 신호로 -20.93%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1.38%보다 더 떨어졌다. 반대로 가장 많이 오른 경우는 +10.41%였다. 네 번 중 한 번은 +4.50%보다 더 올랐고, 가장 좋았을 때와 가장 나빴을 때의 차이는 26.12%p다. 신호 하나만 보고 결과를 짐작하기엔 폭이 넓다.
같은 신호라도 모든 종목의 성적이 같지는 않았습니다.
언제 많이 떴나
신호가 뜬 때를 10년 단위로 나눠 보면 2020년대에 20번으로 가장 많았다(전체의 77%). 20거래일 뒤 중앙값이 가장 좋았던 건 2010년대의 +3.02%, 가장 나빴던 건 2000년대의 -10.14%였다. 한 시기에 몰려 있어서, 그때 시장 분위기를 빼고 읽기는 어렵다. 시기에 따라 오르고 내림이 아예 뒤집혔다.
| 시기 | 뜬 횟수 | 20거래일 뒤 중앙값 | 오른 비율 |
|---|---|---|---|
| 2000년대 | 3번 | -10.14% | 33.3% |
| 2010년대 | 3번 | +3.02% | 100.0% |
| 2020년대 | 20번 | +1.38% | 80.0% |
최근에 뜬 6번
가장 최근부터 적었다. 지나간 기록일 뿐, 다음 신호도 이렇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 신호가 뜬 날 | 20거래일 뒤 |
|---|---|
| 2026.06.11 | +1.60% |
| 2026.04.02 | +6.09% |
| 2026.03.30 | +4.50% |
| 2026.01.14 | +8.72% |
| 2025.08.21 | -0.51% |
| 2025.04.03 | +1.47% |
265개 종목 중에선 어디쯤인가
같은 신호를 265개 종목에서 똑같이 재 보니, 신호 뒤가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은 147개였고 종목별 차이의 중앙값은 +0.23%p였다. 한국기업평가의 자리는 아래에서 70% 지점, 가운데쯤이다. 이 종목만 유별났다고 보긴 어렵다. 같은 신호에서 가장 높았던 곳은 네이블(+6.90%p) · HLB펩(+6.72%p) · 쎄노텍(+6.37%p) 순이었고, 가장 낮았던 곳은 비에이치아이(-4.65%p) · 마니커(-3.97%p) · 블루콤(-3.75%p) 순이었다.
함께 놓고 보면 중간쯤에 자리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의 다른 신호는
같은 종목에서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다른 신호 13개다. 신호마다 뜬 횟수도 결과도 다르다. 한국기업평가에서 조사한 신호 14개 중 20거래일 뒤 차이가 가장 컸던 건 데드크로스 신호였다.
| 신호 | 뜬 횟수 | 20거래일 뒤 평소와 차이 | 60거래일 뒤 평소와 차이 |
|---|---|---|---|
| 역배열 | 50번 | +0.96%p | +2.27%p |
| RSI 과매도 | 35번 | +0.64%p | +1.40%p |
| 볼린저밴드 하단 이탈 | 68번 | +0.61%p | -1.13%p |
| 갭상승 | 323번 | +0.33%p | -1.02%p |
| MACD 골든크로스 | 87번 | +0.02%p | +0.11%p |
| 신고가 | 122번 | -0.21%p | +1.69%p |
| 거래량 급증 | 107번 | -0.33%p | +0.77%p |
| 외국인 순매수 전환 | 88번 | -0.33%p | -1.92%p |
| MACD 데드크로스 | 96번 | -0.34%p | +0.59%p |
| 골든크로스 | 29번 | -0.52%p | +4.14%p |
| RSI 과매수 | 59번 | -0.52%p | -1.21%p |
| 볼린저밴드 상단 돌파 | 86번 | -0.52%p | -1.09%p |
| 정배열 | 55번 | -0.62%p | +0.80%p |
이 숫자, 이렇게 읽으면 된다
데드크로스 신호의 판정 기준은 이렇다 — 20일 이동평균이 60일 이동평균을 아래로 지나간 날. 종가 기준, 교차 당일에 판정. 여기서 “평소"는 신호와 상관없이 그 기간 모든 날에 샀을 때의 결과다. 한 번 사서 계속 들고 있는 경우는 아니다. 이 숫자는 지나간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보여 준다. 왜 그렇게 됐는지, 다음 신호가 어떻게 될지는 이것만으로 알 수 없다. 회사 사정이 바뀌거나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