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에서 골든크로스 신호를 보고 샀어도 20거래일 뒤에는 평소와 비슷했다. 그런데 60거래일까지 가면 평소보다 못한 쪽으로 기울었다.
서울반도체 골든크로스, 모두 59번 떴다
2002.01.17부터 2026.09.08까지 6,079거래일을 봤다. 이 가운데 거래대금이 너무 적은 날과 제도상 나올 수 없는 값이 찍힌 날 19일(0.3%)은 빼고, 남은 6,060일에서 골든크로스 신호가 59번 떴다. 2002.09.09에 처음 떴고, 2026.01.29에 마지막으로 떴다.
20거래일 뒤엔 어땠나
신호가 뜬 날 샀다면 20거래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0.77%였다. 평소에 샀을 땐 +0.00%라서 신호 쪽이 0.77%p 낮았다. 오른 경우도 신호 뒤가 44.1%로 평소(49.4%)보다 적었다. 가운데 절반은 -10.34%에서 +9.40% 사이에 들어갔다.
짧게 재보니 이 신호만으로 생긴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60거래일까지 기다리면
신호가 뜬 날 샀다면 60거래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2.94%였다. 평소에 샀을 땐 -0.69%라서 신호 쪽이 2.25%p 낮았다. 오른 경우도 신호 뒤가 45.8%로 평소(48.3%)보다 적었다. 평균으로 따지면 +7.68%라 중앙값과 10.62%p나 벌어진다. 몇 번 크게 오른 날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가운데 절반은 -13.41%에서 +16.62% 사이에 들어갔다. 신호 뒤 결과의 가운데 절반은 19.74%p 폭에 퍼져 있었다. 평소(15.03%p)보다 4.71%p 넓게 흩어진 셈이다. 평소와의 차이는 20거래일(-0.77%p)보다 60거래일(-2.25%p)에서 더 벌어졌다. 골든크로스 신호는 보통 92거래일에 한 번꼴로 떴다. 짧게는 16거래일 만에, 길게는 361거래일 만에 다시 떴다.
떨어진 경우와 가장 나빴던 때
20거래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33번, 전체의 55.9%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14.07.14에 뜬 신호로 -34.80%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10.34%보다 더 떨어졌다. 60거래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32번, 전체의 54.2%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14.07.14에 뜬 신호로 -44.69%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13.41%보다 더 떨어졌다. 반대로 가장 많이 오른 경우는 +83.98%였다. 네 번 중 한 번은 +9.40%보다 더 올랐고, 가장 좋았을 때와 가장 나빴을 때의 차이는 118.78%p다. 같은 신호라도 결과가 이만큼 벌어진다.
같은 신호라도 모든 종목의 성적이 같지는 않았습니다.
언제 많이 떴나
신호가 뜬 때를 10년 단위로 나눠 보면 2010년대에 23번으로 가장 많았다(전체의 39%). 20거래일 뒤 중앙값이 가장 좋았던 건 2000년대의 +9.23%, 가장 나빴던 건 2020년대의 -6.08%였다. 시기에 따라 오르고 내림이 아예 뒤집혔다.
| 시기 | 뜬 횟수 | 20거래일 뒤 중앙값 | 오른 비율 |
|---|---|---|---|
| 2000년대 | 21번 | +9.23% | 57.1% |
| 2010년대 | 23번 | +1.37% | 52.2% |
| 2020년대 | 15번 | -6.08% | 13.3% |
최근에 뜬 6번
가장 최근부터 적었다. 지나간 기록일 뿐, 다음 신호도 이렇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 신호가 뜬 날 | 20거래일 뒤 |
|---|---|
| 2026.01.29 | +7.83% |
| 2025.12.19 | -6.08% |
| 2025.05.20 | +1.52% |
| 2025.02.10 | -10.27% |
| 2024.10.31 | -23.19% |
| 2024.08.29 | -12.40% |
263개 종목 중에선 어디쯤인가
같은 신호를 263개 종목에서 똑같이 재 보니, 신호 뒤가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은 86개였고 종목별 차이의 중앙값은 -0.77%p였다. 서울반도체의 자리는 아래에서 50% 지점, 가운데쯤이다. 이 종목만 유별났다고 보긴 어렵다. 같은 신호에서 가장 높았던 곳은 HLB펩(+6.32%p) · 쎄노텍(+5.61%p) · 디엔에프(+5.55%p) 순이었고, 가장 낮았던 곳은 파인디앤씨(-7.53%p) · 라닉스(-6.72%p) · 골드앤에스(-6.57%p) 순이었다.
함께 놓고 보면 중간쯤에 자리했습니다.
서울반도체의 다른 신호는
같은 종목에서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다른 신호 15개다. 신호마다 뜬 횟수도 결과도 다르다. 서울반도체에서 조사한 신호 16개 중 골든크로스 신호는 12번째다. 가장 컸던 건 +1.89%p를 낸 볼린저밴드 하단 이탈 신호였다.
| 신호 | 뜬 횟수 | 20거래일 뒤 평소와 차이 | 60거래일 뒤 평소와 차이 |
|---|---|---|---|
| 볼린저밴드 하단 이탈 | 171번 | +1.89%p | +1.16%p |
| RSI 과매도 | 74번 | +1.61%p | -2.14%p |
| 이격도 침체 | 116번 | +1.52%p | +2.60%p |
| 데드크로스 | 60번 | +1.36%p | -0.32%p |
| 역배열 | 132번 | +1.25%p | +1.27%p |
| 외국인 순매수 전환 | 340번 | +0.56%p | +0.42%p |
| 볼린저밴드 상단 돌파 | 202번 | +0.50%p | +0.91%p |
| 이격도 과열 | 141번 | -0.16%p | -1.60%p |
| MACD 골든크로스 | 227번 | -0.35%p | +0.35%p |
| 갭상승 | 871번 | -0.49%p | -0.21%p |
| 거래량 급증 | 180번 | -0.67%p | -3.99%p |
| RSI 과매수 | 111번 | -0.79%p | -5.50%p |
| 정배열 | 119번 | -0.95%p | -0.03%p |
| 신고가 | 179번 | -1.12%p | -4.46%p |
| MACD 데드크로스 | 228번 | -1.44%p | +0.38%p |
이 숫자, 이렇게 읽으면 된다
골든크로스 신호의 판정 기준은 이렇다 — 20일 이동평균이 60일 이동평균을 위로 지나간 날. 종가 기준, 교차 당일에 판정. 여기서 “평소"는 신호와 상관없이 그 기간 모든 날에 샀을 때의 결과다. 한 번 사서 계속 들고 있는 경우는 아니다. 이 숫자는 지나간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보여 준다. 왜 그렇게 됐는지, 다음 신호가 어떻게 될지는 이것만으로 알 수 없다. 회사 사정이 바뀌거나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