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에서 정배열 신호를 보고 샀어도 20거래일 뒤에는 평소와 비슷했다. 그런데 60거래일까지 가면 평소보다 못한 쪽으로 기울었다.
경농 정배열, 모두 107번 떴다
1990.01.03부터 2026.09.08까지 9,465거래일을 봤다. 이 가운데 거래대금이 너무 적은 날과 제도상 나올 수 없는 값이 찍힌 날 4,111일(43.4%)은 빼고, 남은 5,354일에서 정배열 신호가 107번 떴다. 1991.12.03에 처음 떴고, 2026.04.03에 마지막으로 떴다.
20거래일 뒤엔 어땠나
신호가 뜬 날 샀다면 20거래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0.38%였다. 평소에 샀을 땐 -0.65%라서 신호 쪽이 0.27%p 높았다. 오른 경우는 신호 뒤 46.2%, 평소 45.7%로 비슷했다. 가운데 절반은 -7.50%에서 +5.14% 사이에 들어갔다.
짧게 재보니 이 신호만으로 생긴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60거래일까지 기다리면
신호가 뜬 날 샀다면 60거래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4.65%였다. 평소에 샀을 땐 -2.46%라서 신호 쪽이 2.19%p 낮았다. 오른 경우도 신호 뒤가 36.8%로 평소(41.5%)보다 적었다. 평균으로 따지면 +0.63%라 중앙값과 5.28%p나 벌어진다. 몇 번 크게 오른 날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가운데 절반은 -11.65%에서 +9.62% 사이에 들어갔다. 신호 뒤 결과의 가운데 절반은 12.64%p 폭에 퍼져 있었다. 평소(10.92%p)보다 1.72%p 넓게 흩어진 셈이다. 평소와의 차이는 20거래일(+0.27%p)보다 60거래일(-2.19%p)에서 더 벌어졌다. 정배열 신호는 보통 41거래일에 한 번꼴로 떴다. 짧게는 2거래일 만에, 길게는 1471거래일 만에 다시 떴다.
떨어진 경우와 가장 나빴던 때
20거래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57번, 전체의 53.8%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18.09.10에 뜬 신호로 -30.04%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7.50%보다 더 떨어졌다. 60거래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67번, 전체의 63.2%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1997.08.20에 뜬 신호로 -52.67%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11.65%보다 더 떨어졌다. 반대로 가장 많이 오른 경우는 +91.00%였다. 네 번 중 한 번은 +5.14%보다 더 올랐고, 가장 좋았을 때와 가장 나빴을 때의 차이는 121.04%p다. 같은 신호라도 결과가 이만큼 벌어진다.
같은 신호라도 모든 종목의 성적이 같지는 않았습니다.
언제 많이 떴나
신호가 뜬 때를 10년 단위로 나눠 보면 1990년대에 36번으로 가장 많았다(전체의 34%). 20거래일 뒤 중앙값이 가장 좋았던 건 2010년대의 +0.50%, 가장 나빴던 건 1990년대의 -3.33%였다. 4개 시기에 걸쳐 고르게 떴다. 시기에 따라 오르고 내림이 아예 뒤집혔다.
| 시기 | 뜬 횟수 | 20거래일 뒤 중앙값 | 오른 비율 |
|---|---|---|---|
| 1990년대 | 36번 | -3.33% | 41.7% |
| 2000년대 | 12번 | -0.79% | 41.7% |
| 2010년대 | 27번 | +0.50% | 51.9% |
| 2020년대 | 31번 | +0.00% | 48.4% |
최근에 뜬 6번
가장 최근부터 적었다. 지나간 기록일 뿐, 다음 신호도 이렇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 신호가 뜬 날 | 20거래일 뒤 |
|---|---|
| 2026.04.03 | +7.18% |
| 2026.03.13 | +0.72% |
| 2026.02.19 | -2.24% |
| 2025.05.12 | +5.14% |
| 2025.03.20 | -2.05% |
| 2025.02.05 | -0.33% |
321개 종목 중에선 어디쯤인가
같은 신호를 321개 종목에서 똑같이 재 보니, 신호 뒤가 평소보다 나았던 종목은 103개였고 종목별 차이의 중앙값은 -0.71%p였다. 경농의 자리는 아래에서 74% 지점, 가운데쯤이다. 이 종목만 유별났다고 보긴 어렵다. 같은 신호에서 가장 높았던 곳은 피씨엘(+6.81%p) · 로보티즈(+6.20%p) · SK스퀘어(+4.42%p) 순이었고, 가장 낮았던 곳은 티비씨(-5.90%p) · 중앙에너비스(-5.24%p) · 시너지이노베이션(-5.17%p) 순이었다.
함께 놓고 보면 중간쯤에 자리했습니다.
경농의 다른 신호는
같은 종목에서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다른 신호 15개다. 신호마다 뜬 횟수도 결과도 다르다. 경농에서 조사한 신호 16개 중 정배열 신호는 7번째다. 가장 컸던 건 +2.87%p를 낸 RSI 과매도 신호였다.
| 신호 | 뜬 횟수 | 20거래일 뒤 평소와 차이 | 60거래일 뒤 평소와 차이 |
|---|---|---|---|
| RSI 과매도 | 51번 | +2.87%p | +8.22%p |
| 이격도 침체 | 82번 | +2.53%p | +2.47%p |
| 볼린저밴드 하단 이탈 | 121번 | +2.01%p | +3.20%p |
| 골든크로스 | 59번 | +0.84%p | -1.74%p |
| 역배열 | 108번 | +0.56%p | +1.27%p |
| 외국인 순매수 전환 | 191번 | +0.55%p | -0.75%p |
| 데드크로스 | 57번 | +0.14%p | +1.18%p |
| MACD 골든크로스 | 199번 | -0.09%p | +0.80%p |
| RSI 과매수 | 89번 | -0.69%p | -1.05%p |
| MACD 데드크로스 | 213번 | -0.82%p | -0.38%p |
| 갭상승 | 702번 | -0.87%p | -2.40%p |
| 볼린저밴드 상단 돌파 | 188번 | -1.15%p | -0.81%p |
| 신고가 | 151번 | -1.23%p | -1.20%p |
| 거래량 급증 | 307번 | -2.08%p | -2.84%p |
| 이격도 과열 | 99번 | -3.12%p | -7.27%p |
이 숫자, 이렇게 읽으면 된다
정배열 신호의 판정 기준은 이렇다 — 5·20·60일 이동평균이 위에서부터 이 순서로 처음 늘어선 날(정배열 성립일). 종가 기준. 여기서 “평소"는 신호와 상관없이 그 기간 모든 날에 샀을 때의 결과다. 한 번 사서 계속 들고 있는 경우는 아니다. 이 숫자는 지나간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보여 준다. 왜 그렇게 됐는지, 다음 신호가 어떻게 될지는 이것만으로 알 수 없다. 회사 사정이 바뀌거나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